1. 제도 개요와 추진 배경
중소기업 재직 청년 주거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임금 수준이 낮아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며, 이로 인해 잦은 이직과 조기 퇴직이 발생한다. 주거 불안정은 청년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중소기업 인력난 심화로 이어진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제공, 주거비 보조, 전·월세 대출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이 제도는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망으로 기능한다.
2. 지원 대상과 자격 요건
지원 대상은 만 19세~34세 청년으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최근 입사한 청년이다. 단, 군 복무기간은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되어, 사실상 만 39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격 요건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소득 기준: 본인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소득이 180% 이하일 것. 둘째, 재직 요건: 고용보험 가입이 확인되는 중소기업 근로자일 것. 셋째, 주거 요건: 무주택자일 것. 이미 본인 명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3. 신청 절차와 지원 범위
신청은 LH 청년마당, 지자체 주거복지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절차는 △공고 확인 △온라인 신청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 △주택 입주 또는 주거비 지원 순이다.
지원 범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 매입임대·전세임대 주택 제공: 시세의 3050% 수준으로 거주 가능. 둘째, 전·월세 자금 대출 지원: 연 12%대 저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셋째, 주거비 보조금: 지자체별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4. 시사점과 활용 전략
이 제도는 중소기업 청년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활용 전략은 △공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청 △대기업 취업자와 달리 중소기업 청년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임을 인지하고 적극 활용 △전세자금 대출과 병행해 초기 자산 형성 기반 마련 등이다. 수현처럼 37세 청년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라면 군 복무 인정 범위를 제외하고도 주거 보조 혜택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유형선택 우선순위
전세임대 vs 매입임대 vs 보증금대출을 근무지 동선·예산·이사 주기로 비교한다. 전세임대는 선택권이 넓으나 발품·심사가 길고, 매입임대는 입주가 빠르나 위치가 한정. 보증금대출은 자산형성에 유리하나 상환·금리 변동 리스크가 있다. 우선순위 점수 요소(근무지 인접, 통근시간, 무주택 기간, 소득구간, 한부모·장애 등)를 미리 채점해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을 고른다. 동거인·반려동물 규정은 단지·계약별로 다르므로 입주 전 확인. 이사/전출 시에는 해지 통보·원상복구·정산일정을 캘린더에 등록. 월세지원 병행 지역은 중복·차감 여부를 담당자에게 서면 확인해 분쟁을 예방한다. 계약서 특약에는 하자보수 SLA·관리비 범위·전대 금지 조항을 명기해 추후 트러블을 줄인다.
출처(링크)
국토교통부 청년 주거지원 정책: https://www.molit.go.kr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마당: https://apply.lh.or.kr
중소벤처기업부 기업마당: https://www.bizinfo.go.kr